대 이직의 시대, 는 제가 지어낸 말은 아니고요. 나카타가 최근 소개한 동영상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직 2.0 (転職2.0)라는 일본 링트인 대표가 쓴 책을 소개한 동영상을 저번주에 소개해 줬는데요.
제가 요즘 이직에 눈이 멀어서 또 열심히 봤죠. 동영상 링크는 여기
【転職2.0①】自分の強みを見つけて一番輝ける場所で働こう(Career Change 2.0) – YouTube
【転職2.0②】自分に一番向いている仕事の見つけ方(Career Change 2.0) – YouTube
내용을 소개하자면,
일본에서도 종신고용시대가 끝나고 잡형(직업 유형)고용으로 채용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해요.
기업자체의 평균 수명도 60년에서 20년으로 줄었다고 하고요.
이직횟수도 예전에는 1번정도. 지금은 4번이상이 평균이 될거라고. (이직 1.0은 목적형 이직2.0은 수단형)
회사를 그만두는게 두려운 분들을 위해 구체적인 준비방법을 알려줍니다.
우선 자신에 대해 태그 붙이는 걸 잘해야 한다고.
포지션(영업, 연구개발 등)
스킬(외국어, 운전 면허, 와인 소믈리에 등, 자격증?)
업종(방송, 제조, 광고 등)
경험(해외주재, 이주, 창업 결혼 임출육(?) 등)
강점(리더쉽 팔로쉽 등 판단력 행동력)
별로 정리를 하세요. (그리고 링트인에 올리라는 것인가?)
이직이 잘 안되고 있다면 당신이 무능력이라서가 아니라 무태그라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곱하기(카케아와세, 적당한 한국어표현이ㅠㅠ) 하는 것으로 블루오션 만들어보아요.
태그들끼리 곱하기 할때는 핫한 분야를 집어 넣을 것 (AI나 지속 가능한 같은) 희소가치를 내래요.
그 다음엔 자신의 태그를 정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코멘트를 받으래요.
자신의 장점은 타인이 더 잘 알고 있을때가 많다고 (자기가 하고 싶은건 자기가 제일 잘 알지만).
물론 태그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레쥬메 준비해서 같이 보여줘야 적절한 코멘트를 받을 수 있겠죠.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역산해서 경험을 쌓는 식으로 이직을 하는데, 그때 업종, 포지션중 하나는 고정해서 찾으래요.
예를 들면 제약업계에서 영업을 했다, 그 담에는 광고업계에서 영업을 하고, 그다음은 광고업계에서 디자인을 하는 식으로.
둘 다 동시에 바꾸려 하지 말고요.
업종을 골랐으면 그 업종에 대해서 업계1위 회사의 유가증권보고서를 검색해서 최신년도판을 확인하래요.
네 이걸로 잘나가는 업계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유동자금이 어떻고 보유자산이 어떻고 이런거 다 읽어낼 수 있어야겠죠 ㅠㅠ
넘어가자 이건.
그 다음은 포지션.
구인 정보 검색할때 최근 지난달 이번달 다음달, 작년 올해 내년 사이에 급격히 늘어난 포지션이 앞으로 뜰 포지션이라고.
한때 아마존에서 음성인식쪽으로 사람 엄청 뽑더니 에코가 나왔다고 하네요.
최근엔 동영상 편집자 모집이 늘었다는데 그런가요? 유튜브의 시대니까 그렇겠죠?
자신에게 맞는 회사는, 주어진 일을 착실히 해내고 싶으면 대기업, 주어진 역할 이상을 하고 싶으면 벤쳐 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기가 발견해서 가는게 아니라 발견당하는 시대, 초대받는 시대라고.
자기를 발신해야 한다고. 리퍼럴 채용시대이기도 해서 느슨한 넓은 인맥도 중요하다고.
블루오션 x 뜨는 업종 x 자신의 태그(강점, 스킬 등) 를 다 곱해서 이직활동하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거래요.
요즘 같은 대 이직의 시대에 억지로 참으면서 지금하는 일을 하는게 제일 아깝다, 가 결론.
참으면서 하는 거 아니면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하면서 이직 할 필요는 물론 없어요.
그치만 잘 생각해봐요. 월급, 일의 내용, 인간관계 이 셋 다 지금 아주 만족스러운지.
이직활동은 노리스크! 장점밖에 없다고요.
(더 좋은 곳 찾아지면 좋은거고, 못찾으면 그나마 여기가 낫군 하고 다닐 수 있잖아요)
가 저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