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네기입니다.
메네기는 2022년 올림픽에서 안산 선수를 보고 뿅 가서 나도 언젠가 양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도쿄에서는 생각보다 양궁을 시작하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메네기가 살고 있는 고토구 (江東区), 집에서 더 가까운 스미다구종합체육관, 실내라서 좋은 에도가와구 종합체육관에서 양궁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양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 그런데 한번 해보고 싶다. 그런 분들을 위해 도쿄 동쪽지구 한정이지만 간단한 소개를 해 드릴게요.
(저의 어설픈 조사로 거의 모든 구에 양궁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추천 순으로 적을게요. 세 군데 다 몸만 가시면 됩니다!
첫번째는 스미다구 종합체육관입니다.
여기서는 매주 화, 목 12시에서 21시, 1,3주 수요일 18시에서 21시, 2,4주 토요일 9시에서 18시까지 사이에 예약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처음이신 분은 예약이 필수 인데요, 장소와 전화번호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체육관에 전날 이전에 전화를 해서 빈시간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사실 가격은 좀 나가서 2천엔 정도를 내셔야 하는데, 여기는 개인강습이에요! 선생님이 한시간동안 일대일로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왕초보분들에게는 스미다구를 추천하고요. 킨시쵸(錦糸町)역에서도 도보 7분정도로 가깝고, 주차장도 시설이용하시면 2시간 공짜입니다.
墨田区総合体育館 (구글맵링크를 걸어놨어요)
Tel: 03-3623-7273
두번째로 추천드리는 곳은 유메노시마에 있는 도쿄 스포츠문화관입니다.
(고토쿠 체육관은 따로 있는데, 거긴 국궁장밖에 없어요 ㅠㅠ)
매주 수요일 19시, 토요일 14시부터 약 100분 가량 공개강좌가 있는데, 처음이신 분은 토요일 수업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예약은 안하셔도 되는데, 13시30분이 넘으면 처음이신분들은 접수를 안 받아주니 일찍 가셔서 접수 먼저 하세요.
가격은 570엔입니다. 신키바(新木場)역에서 가까운데, 장소가 워낙 넓어서 한참을 걸어서 들어가셔야 해요.
역에서 내려서 접수하는 곳까지 15분정도는 걸린다고 보셔야 합니다.
건물 1층에 레스토랑이 있어요. 미리가셔서 점심 드시는 것도 좋고요.
여기는 싼 대신, 처음 온 사람들 모아서 단체 수업을 합니다. 운이 좋으면 일대일이 될 수도 있고요.
Tel: 03-3521-7321
마지막은 에도가와구 종합체육관입니다.
초심자 강습은 1,3 주 토요일 19시부터인데, 18시30분까지는 가셔야합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셔야 하는데, 일주일 전부터 예약가능하고 초심자강습 인원수가 정해져 있어서 한번에 예약 못 하실수도 있어요.
세 군데중 제일 사람이 많고 초심자도 매주 많이 오는 그런 곳입니다.
초심자 강습은 한번만 들으시면 그 이후로는 매주 목요일 18시부터 하는 수업도 들으실 수 있어요.
(이건 한번 이용하는데 210엔, 회수권도 판매하고, 스이카로도 구입가능합니다.)
이곳의 장점은 실내이다! 선생님들이 꼼꼼하게 봐주시는편이다. 정도일까요..
단점, 역에서 멀다.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가셔도 되는데, 주차비는 따로 내셔야 해요. (그래서 스미다가 최고임. 그치만 겨울엔 추워요)
그리고 제일 첫 수업에서 탭(タブ)이랑 스트링(弦、ゲン)은 개인이 구입을 하셔야 해서 초기비용이 좀 들어갑니다.
(탭이랑 스트링이랑 해서 4천엔 정도 했었던것 같아요)
나머지 보호구와 활 등은 다 무료로 빌릴 수 있어요.
Tel: 03-3653-7441
메네기는 양궁 시작한지 일년정도 되었고요,
주로 스미다구 체육관을 갑니다. (춥거나 더울땐 에도가와구)
작년 7월에 50미터 자격증(認定証)을 스미다구에서 땄고요. 그 이후로 실력은 제자리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
메네기 최고 기록 (30미터 타겟, 54점) 사진 한 장 놓고 갑니다.
동네 양궁 친구 생기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