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네기입니다.
요즘, 이라고 하기엔 꽤 된것 같은데, 요 반년 정도 저녁을 거의 안 먹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몸을 너무 안 움직여서 하루에 300보도 안 걷는데, 하루 세끼나 먹는 것은 양심이 없는 느낌, 이어서가 아니고,
배가 별로 안 고프더라고요. 배가 안 고픈데 하루 세끼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꾸역꾸역 먹는 걸 그만뒀습니다.
배가 고프면 물론 먹고요.
패턴을 보니까, 주말에 밖에 가서 장을 본다거나 할때 확실히 저녁에 배가 많이 고프더라구요.
배 고프면 먹고 안 고프면 안 먹고. 그런데 긴급 사태 선언을 디게 많이 해서 그동안 재택한 날들이 많았고,
그 재택 동안 저녁을 거의 안 먹었더니, 저의 체중곡선이 조금씩 하강을 하네요!
이런 기쁜일이 있나.
나카타 동영상 보면서 당질 15% 오프, 50% 오프 무리 무리~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이미 33% 정도 오프 하고 있지 않나!
라는걸 오늘 깨달았어요.
당질 뿐만이 아니라 칼로리 지질 등등 전체적으로 33% 줄었겠지만.
요즘 당질이 너무 (나카타가 소개한 책에서) 악마 취급 받아서 좀 슬픕니다.
이렇게 맛있는 것을…